유로존 소매판매, 12년만에 최대폭 증가(종합)

11월 소매판매 전월비 1.4% 증가..한달만에 증가로
핵심 소매판매도 1.9% 늘어..프랑스 등 선전
  • 등록 2014-01-08 오후 8:56:36

    수정 2014-01-08 오후 8:56:3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해 1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판매 증가율은 최근 12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로존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선 10월에 전월대비 0.4% 감소했던 소매판매가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역시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였다.

최근 유로존에서의 임금 인상속도가 아주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1월 소비자 경기신뢰지수도 부진하게 나온 것을 감안할 때 소매판매가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1.9%나 증가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 소매판매가 1.5% 증가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에서도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소매판매가 각각 3.1%, 1.9%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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