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 시장은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제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박 수석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연장 신규사업 반영 요청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등 3가지 안건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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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연계 산단 조성에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 양감면~ 용인시 남사·이동읍~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의 경우 시의 동서쪽은 물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반도체 거점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건의에 박춘섭 경제수석은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민생토론회는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고 민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박춘섭 경제수석,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방정부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 반도체 관련학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110명이 자리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