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단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씨피식스가 ‘CES 2024’에서 첨단 모빌리티 부분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 씨피식스 최고기술경영자인 우사무엘 교수가 ACAT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단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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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자율주행센서 데이터 수집 분석 기업 씨피식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도구(ACAT)가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다. 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회사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유명하다.
ACAT는 자율주행 시스템(ADS),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등 차량에 탑재된 전자 제어 시스템을 종합 분석, 운전자가 교통사고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씨피식스는 단국대 우사무엘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디지털 포렌식 기술)를 토대로 ACAT를 개발했다.
이어 씨피식스는 우 교수는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해 다양한 모빌리티의 사고 예방 및 조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독창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라며 “미국 시장에서 교통사고 조사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보험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 기반 보험요율 산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스타트업이 겪는 원천기술 확보와 기업IR, 국내외 마케팅 등을 맞춤식으로 지원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라며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해 공동연구, 재학생 취업 및 인턴십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