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하늘길 열린다…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

국토부, 지자체 의견 수렴 거쳐 충남민항 내달 확정·고시
  • 등록 2021-08-05 오후 2:24:30

    수정 2021-08-05 오후 2:24:30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을 실은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충남민항인 서산공항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포함되면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충남민항은 이번 계획안 공항별 개발 방향 중 신공항 개발 및 기존 공항 이전 부문에 흑산공항, 백령공항, 울릉공항과 함께 일반공항으로 반영됐다. 계획안에는 충남민항과 관련해 “충남 지역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한 민항시설 설치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것을 명시했다. 이는 지난 5차 계획에서의 ‘서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타당성(수요·사업비 등)을 검토하라’는 내용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관련 절차 이행 근거와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계획안은 국토부가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그간 충남도는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09억원 규모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충남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 항공 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남에도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며 “이번 계획안 반영을 계기로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내년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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