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하자마자…파주·서부산 등 ‘풍선효과’

한국감정원 11월4주차 아파트 매매동향
파주시 1.06%, 부산 강서구 0.52% 올라
서울 집값은 전주와 같은 0.02% 상승
  • 등록 2020-11-26 오후 2:00:00

    수정 2020-11-26 오후 2: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발표한 이후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등 동부산을 조정지역으로 묶자 인근 지역인 파주시와 서부산 집값이 크게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4주차(2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전셋값은 0.30% 올랐다.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보면 수도권 중 경기도 김포시는 0.98% 올라 전주(2.73%)대비 낙폭이 커졌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줄며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파주시는 1.06%올라 전주(0.78%) 대비 큰 폭 올랐다. 고양시(덕양 0.49%, 일산동 0.37%, 일산서구 0.34%)도 0.41% 상승했다.

광역시에서는 부산시가 0.54% 올랐다. 지난 19일 대책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남구, 동래구 등 동부산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산진구(1.03%), 금정구(0.94%), 강서구(0.52%) 등 비규제지역 집값이 크게 뛰었다.

서울 집값은 0.02%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용대출 관리방안 발표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되고 종합부동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는 강남구(0.03%)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신천동 일부 재건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고덕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있는 봉천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동 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05%)는 전농ㆍ이문ㆍ답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ㆍ수유동 등 상대적 가격 낮은 구축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5%)은 상승폭 축소, 서울(0.15%→0.15%)은 지난주 동일, 지방(0.33%→0.34%)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41%→0.39%), 8개도(0.24%→0.25%), 세종(1.15%→1.36%))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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