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사장 "폭염 피해 고랭지 채소 수급안정 최선"

강원도 고랭지 배추 현장 점검
  • 등록 2018-07-31 오후 1:42:45

    수정 2018-07-31 오후 1:42:45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따른 채소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0일 고랭지 배추 생산지인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과 강릉의 안반데기 지역을 찾았다.

이 사장은 이날 고랭지 배추 포전을 점검하고, 대관령 원예농협 관계자와 농업인들로부터 고랭지 채소의 폭염 피해상황, 작황, 출하 동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사장은 “고랭지 배추의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수매 비축한 노지 봄배추 4000톤을 도매시장에 방출하는 등 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급 불안이 심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에 대응해 농식품부와 aT 등 관계기관이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착화된 이상 기후를 대비한 선제적인 수급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aT 사장(왼쪽 네번째)이 폭염으로 무름병 피해를 입은 고랭지 배추밭을 살펴보고 있다. 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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