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형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평택시의 경우 지난해 1~11월까지 6만 9716명이 전입해 평택시 총 거주 인구는 지난달 기준 46만 532명에 달했다.
인구 유입에 따라 주택 수요 증가로 집값 상승도 가파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120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1033만원을 기록한 것에 반해 173만원, 15%가량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내 경기도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남시에는 강동첨단업무단지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엔지니어링 복합단지(2017년 완공예정) 등 약 9만명의 배후 수요를 둔 미사강변도시가 있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 2블록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총 1420실 규모다. 지상 1~3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2018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가가깝다.
경기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인근에는 동원개발이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테크노밸리는 향후 약 6700명의 고용 인원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 규모다.
GS건설이 이달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천안시티자이’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산업단지 착공, 퓨처일반산업단지,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46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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