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영향?..6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전년比 10.3%↑

  • 등록 2015-07-01 오전 9:47:48

    수정 2015-07-01 오전 9:47:4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7000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7000명) 증가했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 5월(6만 6000명)과 비교해도 6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크게 늘었다.

‘세월호’ 충격 여진이 지속됐던 지난해 6월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는 6만 8000명이었다. 세월호 충격으로 당시 경제가 꽁꽁 얼어붙으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동기보다 7.9% 늘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보통 실업급여는 퇴직 1개월 후에 신청하기 때문에 메르스 영향에 따른 실업급여 신청 여부는 7월 이후에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지금 메르스 영향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구직급여 지급자는 3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6.3% 늘어난 규모다. 구직급여 지급액도 3929억원으로 17.3%(579억원) 늘었다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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