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고플랫폼 탭조이, 모바일분석업체 파이브락스 인수

  • 등록 2014-08-06 오후 5:16:33

    수정 2014-08-06 오후 5:16:3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의 모바일 광고플랫폼업체 탭조이(Tapjoy)는 한국의 모바일게임 분석업체 파이브락스(5Rocks)를 인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 고객생애가치(LTV; Life Time Value) 극대화 및 분석과 마케팅 운영 플랫폼인 ‘파이브락스’의 개발사다. 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탭조이는 완벽한 앱 광고 분석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 앱 개발사들의 수익 및 고객생애가치를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이브락스는 이미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분석과 운영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앱 개발사들은 파이브락스를 이용해 모바일 게임 및 앱 사용자를 사용 행태별로 나눠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운영 전략을 수립한 후 실시간으로 사용자 대상의 이벤트, 광고, 앱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다.

양사는 탭조이의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nGen(엔젠)과 파이브락스를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기술이 통합되면 앱 개발사들이 고객 획득 및 앱 내 구매를 유도하고 광고 기반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티브 워즈워드 탭조이 대표는 “파이브락스 인수는 앱테크(app-tech)의 선두주자인 탭조이가 모바일 분석과 통합되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탭조이와 파이브락스는 모든 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광고 효율을 증대시키고 모바일 앱 고객 획득과 수익화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탭조이의 보상 기반 광고 모델은 부분유료화 앱 개발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월 4억5000만 명 이상의 전세계 활성 이용자(MAU) 가 탭조이의 모바일 광고를 체험하고 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파이브락스의 해외 고객사가 늘어나고 해외 성과가 증가할수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영업력을 가진 파트너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고 탭조이는 파이브락스에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한국에서 시작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수 후에도 파이브락스 법인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 대표는 탭조이의 데이터 분석 분야를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맡아 기존 파이브락스 팀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파이브락스 솔루션은 올해 4분기 내에 탭조이의 nGen과 통합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고객생애가치 : 한 고객이 평생 동안 한 기업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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