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테러 사건이 발생하며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애도와 규탄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2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폭력행위로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이번 공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3시께(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인파 속으로 갑자기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2명도 범인의 총에 맞아 다쳤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현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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