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서울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30대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지난 7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추모객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을 추모하며 추모리본을 단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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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30대 A교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A교사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올해 14년 차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 A교사는 질병휴직 상태였다가 복직을 앞두고 있었다.
A교사의 시부모는 사망 당일인 31일 소속 학교 교감에게 A교사의 추락 사실을 알렸고 다음 날인 1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관련 사안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청에 차원에서도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유족, 해당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