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야간형 축제와 머천다이즈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오른쪽)과 민준홍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 (사진=인천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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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 한국대회에서 야간형 축제와 머천다이즈 2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역 및 안전 프로그램 부문 은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관광 분야 시상제도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야간개방, 경관 및 거리조명, 드론 라이트쇼 등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의 역사성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야간형 축제 부문 은상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45개 야간관광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머천다이즈 부문에선 우산, 멀티퍼퓸, DIY LED등불 등 메이커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직접 관광 기념품으로 상품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난 2016년 인천광역시와 중구청, 인천관광공사가 ‘인천개항장 밤마실’이라는 타이틀로 공동 개발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과 10월 모두 4회 진행된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는 약 10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 9월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서 ‘인천백야(仁川白夜) - 인천 100년의 밤’으로 국제명소형 야간관광지에 뽑혔다.
민준홍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국내 대표적인 야간 문화재 향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을 통한 기념품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