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앱클론(174900)이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AT501)의 원료 물질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현재 앱클론은 전 거래일 대비 2.06%(700원)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앱클론은 미국 위탁제조개발업체(CDMO)인 렌티젠과 AT501의 원료 물질인 ‘렌티바이럴벡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앱클론이 첫 번째 임상을 준비 중인 혈액암 치료제 ‘At101’에 이은 두 번째 계약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세포 치료제의 원료 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클론이 개발중인 AT50는 난소암 대상 전임상에서 1회 투여로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능이 확인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들은 순항 중”이라며 “원료 물질 제조와 비임상시험에 대한 아웃소싱 업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