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4월1일부터 시내버스 20개 노선 감차 운행

코로나19 버스수요 감소 반영
97대 감차…출퇴근 버스 집중배차
  • 등록 2020-03-31 오후 12:57:47

    수정 2020-03-31 오후 12:57:47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4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49개 노선 562대 가운데 20개 노선 97대를 감차운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차 운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감소함에 따라 결정했다. 시는 학생 온라인 개학 등을 고려해 노선별 수요에 맞춰 감차를 진행하고 출퇴근 집중배차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버스 수요가 증가할 경우 운수업체와 협의해 감차 버스 대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감차를 시행하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정상 운행을 검토하겠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내버스·마을버스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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