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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은 화재 현장에 진입하는 소방대원의 통신 및 탈출구 확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RF라이트라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라인(Light Line)에 무선통신(RF)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발광(發光) 케이블의 일종인 라이트라인은 피난 유도 및 탈출구 확보를 위해 지하 화재시 진입 경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 장비다. 여기에 통신케이블을 결합한 ‘RF라이트라인’은 별도의 장비 추가나 설비 공사 없이 화재 현장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RF라이트라인은 소방 현장 외에도 터널·동굴·지하 등 교신 음영 지역이나 도로 공사 등의 야간 공사 현장에서도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다음달 2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해당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의 장비로 두 가지 기능을 하는 RF라이트라인을 통해 교신 단절 가능성이 높은 지하 화재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 및 소방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소방 환경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및 기술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