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액체생검 전문기업인
싸이토젠(217330)이 상장 첫날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싸이토젠 주가는 시가대비 11.24% 내린 1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7000원)보다는 7.1%(1200원) 낮은 수준이다.
싸이토젠은 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혈액·소변 등의 특정 조직 유래 유전자, 단백질을 검출해 조직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것)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사인 다이찌산쿄에 220만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억600만원, 영업손실 28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후 국내 임상기관과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진단 개발과 정밀 의료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8~9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가(1만3000~1만7000원)로 결정한 바 있다. 13~14일 진행한 청약에서 7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