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 속에 하락하며 850선도 깨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3포인트, 1.77% 하락한 84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 종반에 8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수급적으로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금융투자(136억원)를 비롯해 투신(121억원), 국가(75억원), 기타금융(53억원), 사모펀드(12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7억원, 73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넘게 하락했고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티슈진(Reg.s)
포스코켐텍(003670) 로엔(01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신라젠(215600)과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네이처셀(007390)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소폭 올랐으나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가 4% 넘게 내린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IT SW&SVC, 종이·목재, 반도체, 유통,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IT HW, 금속, IT 부품, 통신장비, 정보기기, 화학, 운송장비·부품, 금융,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3191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4개 종목은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