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값만 수억" 정미홍, 김정숙 여사 명예훼손 혐의로 檢 송치

"옷값에 수억원 쓴다"고 SNS통해 허위사실 유포
경찰 "실제 옷값에 쓴돈 수백만원에 불과" 확인
  • 등록 2018-01-11 오후 3:37:20

    수정 2018-01-11 오후 3:58:54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지난해 2월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정미홍(60)더코칭그룹 대표가 영부인 김정숙 여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정씨를 오는 1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여사가 옷값으로 수억을 쓴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원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 기간 김 여사가 쓴 옷값은 수백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정씨의 글대로 김 여사가 수억원을 썼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정씨를 송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19일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 오 대표는 “직접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하다”며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