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24%) 내린 672.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주 670선을 회복한 뒤 이날도 이를 지켜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소폭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총 571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64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7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상승업종과 하락업종 수는 비슷했다. 제약이 1.8%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가 1.61% 내렸다. 또 반도체(1.31%), 종이목재(1.25%), 기타서비스(1.16%), 통신장비(0.87%), 코스닥 신성장기업(0.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4.8%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SK(034730)머티리얼즈,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내렸다.
특히 인포마크(175140)는 적자전환 소식에 8.39% 굴러떨어졌고, 시노펙스(02532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하던 전환사채(CB) 발행을 중단하고 자사주 대거 처분에 나선다는 소식에 6.12% 약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효과가 지속된 행남자기(008800)는 7.31% 급등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리콤(010470)은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5.26% 올랐다. 또 텍셀네트컴(038540) 역시 최대주주인 유준원 씨가 경영 일선에 복귀하고 적정한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하려고 액면병합 한다는 소식에 5.08%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954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2571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48개 종목이 내렸고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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