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총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총리는 취임사에서 “저는 국무총리로서 무엇보다 먼저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부문 개혁과 규제개혁 추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 3년차인 올해가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루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하며 경제 활성화로 국민의 어려움을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개혁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공직사회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 자리가 저의 공직의 마지막 자리라는 각오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국무총리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데 저의 신명을 바치겠다”며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예고했다.
이 총리는 취임식에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경찰청 치안상황실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설 연휴 안전·교통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