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의 나이로 알려진 칼리드 빈 모흐센 샤리는 지난해 8월 남부 자잔 지방에서 수도 리야드로 이송됐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3년 간 침대에 누워 지낼 정도로 비만이 심각한 샤리의 소식을 전해들은 압둘라 국왕이 입원 치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샤리는 여전히 혼자 움직일 수는 없는 상태로 의자에 앉을 때는 기계식 도르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그러나 샤리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지게차가 동원됐던 것에 비해서는 큰 진전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는 활짝 웃으며 승리의 V자를 그려 보이는 샤리의 사진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