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을 받은 아리 워셜(73)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수와 마이클 레비트 (66) 스탠퍼드대 교수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마틴 카플러스 (83) 하버드대 교수는 오스트리아 유대인계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나치 압제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 입자’ 연구로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수아 앙글레르(80) 브뤼셀 자유대 명예교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다.
한편 유대인은 전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중 유대인 비율은 약 22%에 이른다. 즉, 노벨상 수상자 5명 가운데 한 명은 유대인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