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1%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1년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지수위원회 회장은 "주택시장의 침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최악의 경우 더블딥이 현실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주택가격은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다만 S&P와 케이스-쉴러는 전년동월 대비 수치가 가격 추이를 더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3개월 평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