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스마트폰 게임 1위"..전문 개발사 설립

80명 규모 오렌지크루 설립..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
인력육성, 게임 확보 등에 주력..올해 한·일 시장 1위 목표
  • 등록 2011-01-03 오후 6:11:35

    수정 2011-01-03 오후 6:12: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035420)은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인 `오렌지크루`를 3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NHN이 지난해 1000억원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NHN은 자회사를 통해 한게임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에 활용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다.

오렌지크루는 NHN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강남구 역삼동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20억원으로 80명의 인원으로 설립된다.

NHN은 특히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 법인 형태 자회사 설립을 결정, 오는 2012년에는 150여 명으로 인원을 확대하고 앞으로 250여 명 규모의 전문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를 육성할 전략이다.

오렌지크루의 대표는 박영목 NHN 게임본부 이사가 맡는다. NHN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같은 투자가 오렌지크루의 인력 확충과 게임 개발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NHN은 최근 스마트폰 확대 등으로 게임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데다가 보다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스마트폰 게임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NHN은 모바일 환경이 발달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폰 게임 개발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NHN은 모바일 게임에 역량을 집중, 올해 말까지 한국과 일본 스마트폰 게임 분야 1위를 선점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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