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코리아 크레딧 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협력해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 받고 3만원 상당 답례품도 받는 제도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통신대안평가와 위기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한편, 상호 정보를 공유하여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밝혔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