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후원받아

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 AI진단 연구기금 10억원 전달...최첨단 미래의료 실현 촉진
  • 등록 2024-09-05 오후 2:35:04

    수정 2024-09-05 오후 2:35:0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을 전달 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7억원을 후원했다.

AI는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 미래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빈도가 낮고 진단이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토대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까지 AI 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 혁신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영술 후원인은 “AI 진단 기술 연구의 활성화로 최첨단 국가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미래의료에 대한 혜안을 바탕으로 AI 진단 분야에 보내주신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인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최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미래 K-디지털 의료의 청사진을 그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창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모집된 후원금을 서울대학교병원의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활용해오고 있다.

이영술 후원인(왼쪽)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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