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비상장 유망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공동 스케일업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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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OTC 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까지 IR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이노비즈협회와 체결한 협약으로 이노비즈 인증 기업도 행사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K-OTC 기업 1사(컴플릿링크), 이노비즈 협회 추천 기업 1사(인터랙트)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사(누아, 솔메딕스, 아이트럭, 원니스코리아, 참약사, 포크홀딩스)가 참여해 IR을 진행한다.
IR 행사는 증권사, 운용사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의 IR 발표 후 자율적인 네트워킹시간을 가진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 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유망 비상장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로 연결돼 실효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협회는 금융투자업권과 자본시장,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