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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4% 상승한 3만 8700.87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중에는 7월 3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만 900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 달러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며 지난 주말 대비 1.50엔 상승했다.(엔화가치는 하락) 하지만 시장 전반적으론 엔화가치 상승에 대한 경계가 여전히 강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장중 한때 3만 9000선을 회복했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진단이다. 아이자와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일본 증시는 시세가 안정되면 미국 증시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상승에 대한 기대는 강하지만, 경기나 금리, 환율 등 미일 증시를 좌우하는 상호 연관 요소가 많아 시세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