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2일 ‘2023년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현황’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전체 자산대비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비중은 작년 9월 기준 1.3%다.
증권사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전체 금융회사 투자금액 56조원 중 증권사는 8조4000억원에 해당했다. 보험회사가 3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1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부동산 감정평가 결과가 해외 부동산 펀드에 실시간 반영되는 것은 아니기에 추가 하락 여지는 남는다. 금감원 측은 “통상적으로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보유한 금융회사들은 분기 단위로 펀드 평가 결과를 의뢰해 장부에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 하락이 생긴다면 매분기 펀드 평가를 하면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