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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유보통합·돌봄강화를 통해 당선인 공약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 했다.
인수위는 이날 업무보고 뒤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영유아가 격차 없이 동일한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초등돌봄서비스 강화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빈틈없는 아동·청소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대선 전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고민을 해소하고 저 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 돌봄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별도 교실에서 오후 5시까지 돌봐주기 위해 도입했지만,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수요를 모두 충족하진 못하고 있다.
향후 초중고 교육과정에선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당선인께서 강조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 전반에 걸쳐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선 “학교 코로나 대응, 교육격차 해소, 고교학점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현장의 의견수렴과 함께 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