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 큐레이션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에서 지난달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027만8000원으로 지난해 6월(2769만7000원) 대비 9.32% 올랐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4.26%)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강남구에 이어 송파·양천·서초·광진구의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6월 송파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는 200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2128만원으로 6.18% 상승했다. 이어 양천구는 5.87%으로 상승했고, 서초구와 광진구 상승률은 각각 5.83%, 5.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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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8㎡는 지난해 6월 8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올해는 10억5000만원으로 2억원 뛴 가격에 거래됐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 전용 101.2㎡는 지난해 6월 6억8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7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3개 고등학교 유형을 완전히 없앤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