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861개사 총 매출액은 170조 1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9.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조 7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6% 늘었고 순이익은 4조 8992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11%포인트 상승했으나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상장사 가운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휴젤로 나타났다. 휴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98%로 전년보다 5.04%포인트 상승했다. 1000원어치를 팔면 559원은 남는단 얘기다. 인포바인과 케어젠도 각각 55.28%, 54.68%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메디톡스 영업이익률도 49.75%로 상위권으로 집계했다.
분석대상기업 861개사 가운데 532개사(61.79%)가 흑자를 달성했고 329개사(38.21%)는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별도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한 1105개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28조 9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97% 늘었다. 영업이익은 8조 2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7% 늘었으나 순이익은 3조 8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45%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률 1위는 제일홀딩스로 67.72%를 기록했다. 인포바인, 휴젤, 아이디스홀딩스(65.43%), 휴맥스홀딩스(59.30%)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분석대상 기업 1105개사 가운데 708개사(64.07%)가 흑자를, 397개사(35.93%)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