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74포인트(3.90%) 오른 791.95로 마감했다.
이날 771.33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 유입에 3%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90선을 회복했다. 지난 11월23일 종가기준 역사적 최고가인 796선을 터치한후 조정양상을 보이던 지수가 정책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배당락 효과로 저가 매수를 노린 매수세도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제약(8.76%), 유통(6.75%), 통신장비(6.10%), 디지털콘텐츠(5.04%), 기타서비스(5.03%) 제조(4.81%), IT S/W&SVC(4.06%), 컴퓨터서비스(3.19%), 소프트웨어(3.06%) 업종 등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0.87%), 종이목재(-0.62%), 통신방송서비스(-0.50%), 종이목재(-0.6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서울반도체(046890) SKC코오롱PI(17892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692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14% 이상 올랐다.
크리스탈(083790)은 백혈병 신약후보 물질 ‘CG02680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18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376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