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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117930)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와 지역본부에 비상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신속 대응체제를 확립,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사안인 화물 하역 정상화를 위해 한진해운은 주요 기항지에 스테이오더를 신청, 미국의 경우 롱비치항에서 지난 주말부터 하역작업을 재개했다. 현재 미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임시)에서 스테이오더가 승인됐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대한 스테이오더 신청도 진행 중이다.
또한 한진해운은 화주 문의 응대를 위해 국내외 헬프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선박 비정상 운항 상황을 등재하고 추석 연휴기간에도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
한진해운 측은 자료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신뢰와 믿음으로 지켜주신 모든 고객 여러분과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진해운 임직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물류 혼란 조기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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