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커게임, 규제 푸니 실적 오르네

  • 등록 2016-08-22 오후 4:15:38

    수정 2016-08-22 오후 4:15: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고포류(고스톱·포커류) 게임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성인들을 겨냥한 포커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22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포커’는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출시한 애니팡 포커는 애니팡 IP를 활용한 모바일 카드게임이다. 애니팡이라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와 성인들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포커가 출시된지 두달여만에 애니팡2의 절대 수익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포커 게임은 특성상 이용하는 유저의 취향이 뚜렷해 타깃층이 정해져있어 이용자수는 많지 않지만 매출 기여도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선데이토즈의 매출 비중 가운데 애니팡2가 50~5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애니팡 포커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포커: 카지노로얄’도 매출순위 26위에 올랐다.

지난달 6일 출시한 피망포커는 7포커, 하이로우, 로우바둑이 등 3종의 포커게임을 하나의 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포커게임의 특성상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지는 않지만 출시후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는 웹보드 규제완화로 인해 고포류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시행되면서 월 30만원으로 제한됐던 결제 한도가 50만원으로 높아졌고, 1회 당 베팅액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됐다.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는 웹보드 규제완화로 지난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고포류중에서도 포커 게임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기 때문에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포류가 특성상 사이버머니를 주고 받는 게임이다보니 결제총액한도가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의 이용환경이 이번보다 개선된 측면이 있다”면서 “모바일 고포류가 오랜만에 출시됐는데 순위가 모두 유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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