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상스포츠 축제 19일 한강서 개막

'2016 웨이크보드 월드시리즈' 19~21일
  • 등록 2016-08-17 오후 1:58:16

    수정 2016-08-17 오후 1:58:16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스포츠 행사가 한강에서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9~21일까지 뚝섬한강공원내 수변무대에서 ‘2016 웨이크보드 월드시리즈’를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다.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가 만들어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수상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0위권내 웨이크보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대표로는 국내 랭킹 1위 윤상현선수(18·건대부고)가 출전한다. 윤 선수는 지난 2014년 푸켓 아시안 비치게임에 출전해 웨이크보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대회기간 부대행사로 유명가수들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2016 싸그리 페스티벌’이 3일간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 몽땅’이 국내 최초로 ‘2016 웨이크보드 월드시리즈’를 준비했다”며“서울시민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웨이크보드 대회도 즐기고 신나는 음악공연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 21일 진행하는 ‘2016 웨이크보드 월드시리즈’ 결승전은 스포츠 전문채널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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