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지난 1967년부터 매년 100달러를 적십자회비로 보내왔던 홍경도(86세, 서울 거주)씨가 14일 서울 명동 적십자사 본사를 방문해
부인과 함께 50번째 2016년도 적십자회비를 전달 한 뒤, 김선철 대회협력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이기도 한 홍경도씨는 지난 1966년 생활고로 인해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고 이후 미국 시민권자가 되어 2013년까지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매년 적십자회비 모금기간이 되면 우편을 통해 적십자회비 납부에 동참해왔다. 대한적십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