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유튜브 웹플레이어의 디자인이 개편됐다.
IT전문 웹사이트 ‘안드로이드헤드라인즈’는 5일(한국시간) 유튜브 웹플레이어의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해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측은 이날부터 새롭게 디자인된 웹플레이어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 4개월 전부터 베타 테스터들과 함께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기존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투명해진 새로운 모습의 HTML5 비디오 플레이어를 들고 나왔다. 플레이어 상의 아이콘과 버튼은 다소 두껍고 진하게 변경됐다.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눌렀을 때 나오는 팝업창도 통일감 있게 수정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중에 볼 동영상’ 아이콘은 사라졌다.
이번 업데이트는 외형적인 면에 치중한 업그레이드로 분석된다. 플레이어를 컨트롤하는 아이콘과 버튼이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컨트롤 패널과 팝업창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이펙트가 기존 플레이어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워져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 유튜브 웹플레이어의 디자인이 개편됐다. 위는 구버전, 아래가 신버전이다. 사진=유튜브 웹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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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2006년 유튜브를 16억달러(약 1조8700억원)에 인수했다. 구글은 수차례에 걸쳐 유튜브를 수정하고 보완했다. 긍정적인 변화를 거쳐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덕분에 유튜브는 차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이상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바뀐 유튜브의 웹플레이어는 크롬 브라우져를 통해 유튜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