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美 MIT서 혁신 사례 발표

MIT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한국 스타트업 인사 대거 참여
"한국, 카피캣 아닌 혁신의 중심..세계에 진가 알릴 것"
  • 등록 2015-01-22 오후 3:55:42

    수정 2015-01-22 오후 3:55: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오는 3월 7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에서 개최되는 제5회 MIT 아시아비즈니스컨퍼런스가 올해 참석하는 연사 상당수를 한국 스타트업 주요 인사들로 채웠다.

MIT 아시아비즈니스컨퍼런스는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국가간 협력을 도모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컨퍼런스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의 임정욱 센터장,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 삼성벤처스 서혁진 박사, SK텔레콤벤처스의 데이빗 리 등이 참석해 생생한 한국의 스타트업 성공 경험과 창업 생태계 현황을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알리바바와 로켓인터넷, 페이팔, NTT데이터 등의 고위 인사들이 참여해 창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좌장은 ‘MIT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인 빌 올렛 MIT 창업센터 소장이 맡는다.

임정욱 센터장은 “창업이 활발한 MIT 및 보스턴의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한국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 컨퍼런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대표는 “미국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혁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아직도 아시아는 카피캣만 많다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다양한 혁신들이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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