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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방향으로 제시한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다.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개막대담’과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2개의 메인 세션과 기회·기후·돌봄·평화경제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는 ‘AI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의 저자이다. 바트 윌슨 채프먼대학교 경제학 및 법학 교수는 휴머노믹스 개념과 원리를 정의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개막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AI for Better or Worse)’를 주제로 발표한 뒤 기조연설자 2명과 대담을 펼친다. 피터 노빅은 스튜어트 러셀과 함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공동저자이며 나사(NASA)와 구글(Google)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다. 대담 주제는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이며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개별세션에서는 휴머노믹스 4대 추진 분야인 기회경제·돌봄경제·기후경제·평화경제에 대한 전문가 토의와 특별세션에서는 대학생들이 AI 교과서 저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연사 정보는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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