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텔레다인 '달 지형 탐사 차량 개발팀' 합류

미국항공우주국의 달 지형 차량 개발 협정의 일환
달 지형 탐사 차량에 장착될 금속 비공압 타이어 개발 공급 계획
  • 등록 2022-09-28 오후 3:36:53

    수정 2022-09-28 오후 3:36:5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브리지스톤 그룹이 텔레다인 브라운 엔지니어링(텔레다인)이 이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지형 탐사 차량’(LTV) 설계·제작팀에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유인 달 지형 탐사 차량(LTV) 콘셉트 타이어


달의 지형을 탐사하는 차량은 우주인의 이동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랜 기간 극한의 온도와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한다. 달 지형 탐사 차량에 요구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텔레다인은 닛산 북아메리카, 시에라 스페이스, 텍스트론 등 각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팀을 구성했다. 타이어 및 고무 산업 분야에서 브리지스톤 그룹이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미국항공우주국의 달 지형 탐사 차량 프로그램에 월면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해 텔레다인 팀과 독점적인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브리지스톤은 2019년 유인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착수했다. 극한의 온도와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는 암석지대와 모래사막 같은 험한 운행 환경에서 타이어의 기능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브리지스톤은 금속으로 제작한 비공압(airless) 타이어 기술을 실험 개발하고 있다.

텔레다인 브라운 엔지니어링은 우주, 방위, 에너지 및 해양 산업의 혹독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풀 스펙트럼 엔지니어링과 첨단 제조업 솔루션 일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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