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차 접종자 델타 변이 효과 60~88%"

"델타형, 알파변이보다 전파력 1.6배·입원율 2.26배"
"국내 검출률 약 1.9%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
  • 등록 2021-06-22 오후 2:34:59

    수정 2021-06-22 오후 2:34:5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에는 60~88% 정도가량의 예방접종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델타변이는 지금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단장은 “영국형인 알파변이보다는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부에서는 백신에 대한 중화능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이렇게 해석하는 보고도 있다”며 “전반적으로는 알파변이에 비해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외에서 임상적 또한 역학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요 백신에 대해서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에는 60~88% 정도가량의 예방접종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현재 국내에서 검출률은 약 1.9%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며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또 백신의 바이러스의 변화에 대한 모니터는 지속하면서 여기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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