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내년부터 행안부·과기부 세종청사 건립 본격화

행복청, 내년도 예산 2829억 확정…전년比 2.8% 감액
  • 등록 2018-08-28 오후 2:07:46

    수정 2018-08-28 오후 2:07:46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또한 세종시 신도시에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건립되고,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을 잇는 광역도로건설 사업이 확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9년도 예산안으로 2829억원을 확정,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정부안(2817억원) 보다 0.4% 증액된 것으로 올해 예산인 2909억원 보다는 2.8% 감액된 수치다.

신규 사업으로는 합강리(5-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6억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7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또한 테러대비 등 국가주요 행사의 안전한 지원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예산(1억원)도 새로 반영됐다.

행안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건립 사업을 위한 부지매입비(306억원)와 함께 청사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공사비(61억원)도 포함됐다.

광역도로건설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오송~청주공항과 오송~청주(1구간) 사업비 381억원, 세종시~공주, 오송~청주(2구간), 회덕IC 연결도로 사업도 계획에 따라 연차별 소요예산이 들어갔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지출 효율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이 적정하게 반영됐다”면서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사업비 등이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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