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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 박람회는 ‘청년고용 절벽’이란 말이 생겨나고,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조였던 2015년 처음 개최했다”며 “구직자 여러분들의 앞날에 멋진 꽃이 활짝 피어나고 기업들도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 박람회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찾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부터 중장년, 장애인 등 구직자 1만40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6회째인 올해는 파트너사 외에 일반 기업에도 문을 개방했다. 신세계 측은 “일자리 창출 규모를 확대하고 경쟁력과 내실을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를 갖췄지만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난 해결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직 정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주요 명사 특강도 열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구직자들과 만났다.
정 부회장은 “지원자가 작년 대비 배 이상 느는 등 채용 박람회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취업난 해결 및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