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얀마 공략..현지 합작법인 설립

"韓기업의 수출입 등 지원"
  • 등록 2015-11-05 오후 3:57:51

    수정 2015-11-05 오후 3:57:51

사진은 미얀마 현지 양곤시에서 열린 개업식에서 우왕 킨 미얀마 철도부 차관(왼쪽 세번째)과 이백순 주 미얀마 대사(왼쪽 네번째),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왼쪽 일곱번째)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는 모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과 현지 합작법인 ‘CJ대한통운-RT(CJ KOREA EXPRESS-RT)’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미얀마 내 육상운송, 국제운송 등 본격적인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얀마와 더불어 현재 미얀마와 국경을 대고 있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라오스 등 국가 간 국경무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19톤 트럭 등 60대의 국산 신형 화물차량을 현지에 투입했으며 향후 240대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1만3000㎡(약 4000평)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를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미얀마는 연평균 6~8%대의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지만 도로, 항만 등 각종 인프라가 미약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선진 물류기법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대 미얀마 수출입은 물론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지역 국가 간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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