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제도 혁신안을 의결했다. 혁신안은 세부 내용을 보완해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혁신위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상향식 공천 방법을 통해 추천하는 등 전략공천 폐지 방침을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대신 예비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선거 후보자 가운데 당헌·당규에 따른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혁신위는 예비선거에서 여성·장애인 정치 신인에게 득표수의 10~20%가 가산점으로 부여키로 했다. 안형환 혁신위 간사는 이 점수에 대해 “내년 총선에 대비해 마련했으나 지방선거에도 준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는 심의 과정을 공개하며, 여성에게 홀수 번호를 부여해 전체 비례대표 의석의 50%를 할당하던 것을 60%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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