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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스마트폰 제품이 전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애플의 ‘아이폰5S’가 6개월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도 서구시장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 덕에 2위 자리로 올라섰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담당 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근 몇 개월간 브랜드 다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국가별로 자국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고 이중 특히 샤오미가 강력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이사는 이같은 샤오미의 선전 배경에 대해 “이는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대동소이해지는 일종의 범용화(commoditization)의 결과”라며 “제품 가격이 매력적인 만큼 소비자들이 자국 브랜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샤오미의 저가 전략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샤오미의 5인치 제품인 ‘Mi3’는 330달러로, ‘아이폰5C’ 판매가인 720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샤오미는 올 1분기중에 전세계 시장에서 총 1100만대를 팔아 치웠다. 이 덕에 당초 목표로 했던 올 연간 판매량 전망치 4000만대를 6000만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1억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