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주택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회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7%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39% 뛰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42% 오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 5월중 미국의 대도시 집값이 전년동월대비로 7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는 소식에 시장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반면 화이자의 2분기 매출이 저조하고 머크의 매출도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등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부진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키고 있다. 또 연준 FOMC가 개회하면서 하루 뒤에 나올 결과를 놓고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머크와 화이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