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이 미화 약 4억달러(한화 약 5510억원) 규모의 세 번째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고객사들에게 지급한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FM이 고객사들의 핵심 가치 보호를 위해 제공한 회복탄력성 크레딧 규모는 총 10억달러(약 1조 378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의 지급 대상이 되는 FM 고객사들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후 재해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할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FM의 고객사들은 2022년과 2023년 2년 간 지급된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활용해 강풍, 홍수,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하여 FM이 제안한 권장 사항을 보다 많이 이행함으로써 300억 달러(약 41조 3000억원) 이상의 잠재적인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고객사별 보험 계약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의 5%를 감면하는 형식으로 지급되며, 이는 갱신 일정으로부터 90일 이전에 유효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한편, FM은 올해 초 연구와 혁신을 통해 고객사들의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돕는 동시에 재생 에너지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부서를 출범시켰다.
FM은 고객사들을 기후 리스크로부터 보호하는 것 이외에도, 고객사들이 각자의 사업 영역에 맞춰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소 및 기타 재생 에너지 시설의 설치 및 부지 확보 등 관련 권장 사항을 충족하는 데에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