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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은 수출증대 및 소부장 국산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경제발전 등에 기여한 대기업 대표 1명(최윤호 삼성SDI 대표), 중견기업 대표 1명(고석태 케이씨 회장), 중소기업 대표 1명(이상율 천보 대표)에게 수여됐다.
고석태 케이씨 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재 제조업에 뛰어들어 35년간 과감한 투자와 도전적인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장비와 소재의 100% 국산화’를 이뤄낸 인물이다. 기존 수입품의 절반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율 천보 대표는 2007년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국외에서 전량 수입했던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5-ATZ)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세계 시장의 95%이상을 점유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지난 5년간 회사의 수출액은 287억원에서 839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동탑산업훈장에 양원준 포스코 부사장,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사장 △철탑산업훈장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석탑산업훈장에 박기출 삼영잉크페인트제조 사장,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산업포장에 구자웅 포스텍전자 회장, 이강훈 한국유리공업 부사장, 윤순자 인화정공 대표,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 신재범 대한조선부사장, 장복상 CJ베트남 대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